'비상구 위치와 비상장비 이용방법' 안내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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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부산은 안전운항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전 부문의 안전 상태를 재정비하고자 최근 안전강화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7월부터 이륙 전 기내에서 진행되는 '비상구 위치와 비상장비 이용방법'을 안내할 때 탑승한 앞쪽 문 외에 탈출 가능한 중간이나 뒤쪽 문도 승무원이 지목해 손님들이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등 항공기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손님들에게 비상장비 이용방법을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안전 퀴즈 이벤트를 열어 명예승무원 뱃지를 증정하는 등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든 연령대의 손님들에게 정확한 비상 탈출 방법을 알린다.

    에어부산은 비정상상황에 대한 운항승무원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3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세계 최대 모의비행훈련장치 제작사인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사의 APT(AIRBUS Pilot Transition Trainer) 장비를 도입해 수시 절차 반복 훈련 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4월부터는 운항승무원 훈련 시간을 국적항공사 중 최대 수준으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내내 공항 현장을 방문해 안전에 대한 철저한 예방을 지시했다. 또 지난 2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항승무원·캐빈승무원·정비사·운항관리사 등 안전운항의 핵심을 담당하는 50여명의 직원들과 안전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