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3사, 포털, 아프리카 등 특별 페이지 만들어 모바일에서 경기 중계


브라질 월드컵 경기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13일부터 한달간 계속되는 이번 월드컵은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첫 상대는 러시아로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은 경기 대부분은 대부분은 새벽이나 출근시간대에 열린다. 새벽 경기는 집에서 TV로 편안하게 볼 수 있다지만 출근 시간에 열리는 경기를 보기위해서는 모바일을 이용해야 한다. 

◆모바일에서 무료로 월드컵 시청하기

특별히 모바일 유료방송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이동하면서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지상파3사에서 제공하는 '온에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온에어'는 지상파3사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TV 보여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에서도 월드컵 중계를 무료로 서비스 한다. 네이버와 다음은 이번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 특별 페이지를 열어 브라질 월드컵 실시간 경기는 물론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 서비스 '아프리카tv'에서도 월드컵 경기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는KBS 1, 2 방송만 시청할 수 있지만 특별히 이번 브라질 월드컵 경기만 지상파3사 중계방송 모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 역시 브라질 월드컵 관련 특별페이지를 만들어 보다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잠깐 보는 tv, 데이터 요금이 걱정된다면

월드컵 경기만 보기 위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바꾸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데이터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아깝다면 특정 시간 이용시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SK텔레콤은 출되근 시간대에만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출퇴근 프리'와 24시간 동안 사용 데이터의 50%만 차감되도록 하는 '24시간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출퇴근 프리' 요금제는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3500원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할인권은 가입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사용 데이터의 50%만 차감해 일시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쓸 때 유용하다. 

아울러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데이터를 선물받을 수도 있다. 회당 최대 1GB, 월 2회까지 가능하며 가족 간 선물일 경우에는 월 4회까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도 2500원에 하루 24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100% LTE 24시간 데이터 Free'를 서비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