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개최 SCIA서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 3년 연속 수상전파 약해도 서비스 가능한 'LTE펨토셀' 기술력 재입증
  • ▲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스몰 셀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SK텔레콤의 조규성 팀장이 뛰어난 LTE 펨토셀 기술력 및 상용망 적용 능력을 이유로 '혁신적 상용화 기술 부문' 상을 수상하고 있다.ⓒSKT제공
    ▲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스몰 셀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SK텔레콤의 조규성 팀장이 뛰어난 LTE 펨토셀 기술력 및 상용망 적용 능력을 이유로 '혁신적 상용화 기술 부문' 상을 수상하고 있다.ⓒSKT제공

SK텔레콤이 LTE 초소형 기지국 관련 기술로 국제 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파가 닿기 힘든 실내와 지하에서도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비로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다.  
 
SK텔레콤은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Small Cell Industry Awards(이하 SCIA)'에서 초소형 기지국 관련 기술의 선도적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인정받아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에서 3년째 수상의 영광을 안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SCIA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스몰 셀 포럼(Small Cell Forum)'에서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스몰 셀 포럼'에는 AT&T, 보다폰, NTT도코모 등 세계 유수의 이동통신사 60여 곳과 삼성전자, 화웨이, 에릭슨 등 통신장비 제조업체 80여 곳이 가입돼 있다.

혁신적 상용화 기술로 인정받은 것은 초소형 기지국 장비인 'LTE펨토셀'이다. 

펨토셀은 1,000조분의 1을 뜻하는 펨토(Femto)와 이통사 1개 기지국이 담당하는 서비스 구역 단위를 뜻하는 셀(Cell)을 더한 명칭이다.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구역보다 작은 지역을 커버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의 'LTE 펨토셀'은 전파가 닿기 어려운 장소에서도 원활한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로, 좁은 지역에서 과도하게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는데도 활용이 가능하다.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 부문' 수상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부분과 라디오 부분이 분리된 FRS(Femto Remote System)와 기존 펨토셀과 달리 일반 LTE기지국과 유사한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아웃도어(Outdoor) 펨토셀의 상용화 등 펨토셀과 관련된 SK텔레콤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 높은 평가를 확인한 셈이다. 
 
CA(Carrier Aggregation) 기술이 적용된 펨토셀과 TDD-LTE용 펨토셀의 개발 노력, 펨토셀과 일반 기지국간 간섭 최소화 및 보안강화 기능 등의 개발도 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올 초 MWC 최고의 LTE 공헌상 수상에 이어 SK텔레콤의 LTE 관련 기술력이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펨토셀을 비롯한 다양한 인빌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발전시켜 고객 행복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