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7월, 전국1만2천여가구 공급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통하는 7월, 올해는 신규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56% 감소했다. 그러나 이중 알짜 단지들이 비수기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7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만2788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9884가구다. 지역별로 서울이 2711가구, 경기 5051가구, 충청권 1780가구, 광주시 1788가구, 창원시 1458가구다.

◇수도권, 인기 분양단지 '대기중'

호반건설은 위례신도시 A2-8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전용98㎡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영등포구 신길7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 영등포 에스티움', 성북구 정릉10구역 재개발 아파트 '정릉 꿈에그린' 등이 분양에 돌입한다.

대림산업이 경기 광주역 바로 옆에 'e편한세상 광주역'를 공급한다. 광주시내 6년 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 59∼84㎡ 총 2122가구 규모다.

KCC건설도 이천역과 부발역이 개통되는 이천시의 증포동에 '이천 설봉 KCC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1층 지상 최고 20층, 10개동, 전용59∼84㎡ 총 562가구로 구성된다.

한양은 경기 시흥시 논곡동 일대 '목감 한양수자인'을 공급한다. 전용59∼84㎡ 총 536가구 규모다.

◇지방, 충청권 물량 '주목'

효성은 내달 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충남 서산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전용59∼84㎡ 총 808가구로 이뤄진다.

호반건설은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4블록에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2차'를 분양한다. 전용 84∼174㎡ 총 573가구 규모다.

충북 제천시에는 서희건설이 '제천 서희스타힐스' 399가구를 분양한다. 전용 65∼84㎡ 총 399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