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8% 할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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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서부권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들면서 쌍용건설 '강서 쌍용예가'도 빠른 물량 소진을 보이고 있다.
27일 쌍용건설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대비 4월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김포시로 1월 3247가구에서 57.3% 줄어든 1386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이 팔린 경기가 2만2225가구에서 27.22% 감소한 것과 비교해도 월등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강서 등 서울 서부권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쌍용건설이 지난달 준공한 서울 강서구 '강서 쌍용 예가'는 할인분양 시행 이후 잔여 가구가 대부분 팔려나갔다.
이 단지는 전용 59.9∼84.9㎡ 총 152가구 중 84.9㎡를 최대 18% 할인된 4억2000만원에 분양 중이다. 게다가 계약금 10%, 잔금 90% 조건에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파트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증미역이 있고 염경초, 염경중, 명덕외고 등 명문 학교도 몰려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강서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이 매매가 대비 70∼80% 정도"라며 "최근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조건이 좋은 미분양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