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무상증자 5%, 현금배당률 15% 수준 고배당 유지할 것"


  • 대원제약[003220]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11시40분 현재 대원제약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4% 상승한 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으로, 지난달 25일 종가 대비 9.5% 급등했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대원제약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9.7%, 22.8%, 35.5%씩 성장해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인구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만성질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원제약은 만성질환제품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기준 대원제약은 국내 40개 제약업체 중 자기자본이익률(ROE) 순위 8위를 기록했다"며 "올해 ROE는 12.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출액 순위 역시 만성질환제품 및 보청기 매출의 지속적 증가세에 힘입어 업계 17위권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 대원제약의 고배당 행보 역시 주목요소다.

     

    대원제약은 2011년에 주식배당 10%, 현금배당률 10%(주당 50원)에 이어 2012년 무상증자 10%, 현금배당률 10%(주당 50원), 작년에는 무상증자 5%, 현금배당률 15%(주당 75원)의 행보를 보였다. 올해 역시 이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