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탓에 주가 단기 반등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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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분기 삼성전자의 저조한 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영업이익 예상치가 7조 원 초반 대까지 하향돼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말레이시아계 증권사인 CIM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7조9000억원에서 7조2000억원으로 하향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제시된 국내외 증권사 전망치 중 가장 낮다.

     

    최근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 모델이 예상만큼 팔리고 않았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이 증권사는 영업이익과 동시에 목표주가도 155만원으로 3% 더 내렸다.  삼성전자의 어두운 실적 전망이 주가 단기 반등 발목을 붙잡았다는 것.   

     

    다만 주주환원을 비롯해 △메모리 이익 증가 △플렉서블 OLED 기반 모델 출시 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발표한 국내 주요 증권사 중 HMC투자증권이 8조9000억원을 제시해 높은 편에 속했다. 

     

    이어 △우리투자증권 (8조2000억원) △메리츠종금증권(8조원) △대신증권(7조9000억원) 등이 각각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