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통 큰 선물을 안기며 멈추지 않는 스태프 사랑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에서 엄마를 살해한 범인을 잡기위해 경찰에 지원한, 신입형사 은대구 역을 맡아 쫄깃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진과 스태프 130명에게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퍼스트룩 아웃도어를 스태프복으로 선사해 촬영장을 뜨겁게 달궜다. 찌는 듯한 무더운 날씨와 밤샘 촬영으로 고생하고 있는 '너포위' 제작진과 스태프들을 배려, 쿨맥스 소재 티셔츠와 기능성 바람막이 점퍼를 선물한 것. 

밤이나 낮이나 최고의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으로 노력하고 있는 스태프들의 노고를 덜어주고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한 깊은 마음 씀씀이를 드러냈던 셈이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에 위치한 '너포위' 촬영장에서 제작진과 스태프들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90도 폴더인사를 하며 티셔츠와 바람막이를 나눠주는 모습으로 진심이 가득 담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승기는 부상으로 촬영하기 힘든 자신을 위해 흔쾌히 촬영을 중단하고 쾌유를 빌어준 스태프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갖고 있던 터. 더위 속에서 온 몸이 땀범벅이 돼 버리기 일쑤인 현장 스태프들을 위한 선물을 고심하던 끝에 기능성 의류를 선택했다는 귀띔이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 현장에서 이승기의 퍼스트룩 아웃도어를 받아본 제작진과 스태프들은 행복해하며 기쁨을 내비쳤다. 이승기는 "나에게 딱 필요한 옷"이라며 환한 웃음을 짓는 유인식PD를 비롯해 스태프들과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념 인증샷까지 촬영,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촬영장에서 선물을 증정한 후 이승기는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들 덕에 맘 편히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이런 마음을 작게나마 표현하고 싶었다"며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 아래 서서 일하는 우리 스태프들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덜고, 좀 더 시원하게 촬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