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김진이 의부증 비만 아내에서 '겨울왕국' 엘사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에는 의부증을 가진 비만아내 김진 씨가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20살에 결혼해 아이 3명을 가지고 있는 주부 김진 씨는 산후스트레스와 비만, 뒤따라온 우울증에 심각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녀는 출산 후 30kg이 증가해 고도비만과 산후 우울증으로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렛미인4' 참가 전, 유치원으로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아이가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아이를 아예 유치원에 보내지 않는 등 감정조절이 힘든 상태에까지 이르렀다.
연이은 출산과 제대로 몸조리를 하지 못해 비만 상태였던 김진은 외모에 자신감을 잃었다. 그녀는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보일까 봐 의부증까지 가지게 되었다. 산후 우울증과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던 그녀의 모습이 '렛미인4' MC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안타까운 사연에 제7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것.
렛미인 닥터스 채규희 원장(365mc)은 전반적으로 비만한 체형을 개선시키기 위해 복부, 팔, 허벅지 등 부위별 지방흡입 수술을 진행했다. 김진 씨는 수술 후 보다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위해 각 부위별로 지방분해주사, 체외충격파, 냉동지방파괴술 등 체계적으로 최신 비만시술을 받았다.
렛미인 닥터스 이진수 원장(페이스라인성형외과)의 도움을 받아 의부증 비만아내에서 걸그룹 닮은꼴로 변신에 성공, 완벽한 모습으로 '렛미인'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완벽하게 달라진 김진의 모습에 보는 사람마다 전율을 자아냈다.
제7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김진이 스튜디오에 모습을 보이자 현장에는 순간 정적이 흘렀고, 방청객들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4MC들 역시 그녀의 변신한 모습을 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렛미인 김진, 사진=스토리온 '렛미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