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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현직 시의원의 살인 청부 의혹을 파헤친다.19일 방송될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잔혹한 의리, 3000억 재력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 편이 전파를 탄다.지난 3월 3일 00시 40분쯤 3000억 원대의 자산가 송씨의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송씨는 자신의 빌딩에서 숨진 채로 아내에게 발견됐다.CCTV 판독 결과 송씨가 건물로 들어가기 몇 분 전 검은 패딩에 복면을 한 남성이 찍혔고, 송 씨가 건물로 들어선지 10여 분 만에 그를 살해하고 현장을 떠났다. 미궁으로 빠질 뻔했던 이 살인 사건은 5월 22일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체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용의자 팽씨가 중국 심양에서 긴급 체포된 뒤 경찰 조사에서 살인 청부를 받았다고 실토했다. 자신에게 청부를 한 이가 현직 시의원 김씨라고 진술했다.하지만 6월 24일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피의자 김 의원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피해자 송 씨는 자신에게 아버지와 같은 분으로 살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 김 의원은 이후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도 결백을 주장하며 침묵을 고수하고 있다.김 의원의 침묵이 계속되는 가운데, 피해자의 금고에서는 김 의원이 5억 2천만 원을 빌렸다는 차용증서와 함께 김 의원을 비롯해 수많은 정, 관계 인사들의 명단과 그들에게 건넨 금액이 적혀있는 '장부' 발견됐다.이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두 친구의 엇갈린 진술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고, 김 의원으로 촉발돼 정치인 로비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이번 사건의 향방을 긴급 점검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1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