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유할인권, LG유플러스 친구 추천시 최대 2만원 할인도

오는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최근 이동통신사들은 불법 보조금 경쟁 대신 다양한 할인 정책을 내세워 고객잡기에 나섰다. 

24일 KT와 KT는 1만원 주유 할인권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LG유플러스는 한 달 최대 2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우선 KT는 GS칼텍스와 손잡고 주유∙통신 제휴 LTE 요금제 'olleh LTE GS칼텍스'를 내놨다. 

'olleh LTE GS칼텍스'(이하 GS칼텍스 요금제)는 월 5만4000원(2년 약정 시, 부가세 별도)에 매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 쿠폰과 음성 400분, 문자 400건, 데이터 5G를 제공한다.
 
GS칼텍스 요금제에 가입하면 다음달 부터 매월 15일에 모바일로 주유 쿠폰이 발송되며, 주유 후 결제시 해당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쿠폰은 받은 후 60일 동안 1일 1매 사용가능하고 주유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주유쿠폰은 전국 3000여 개 GS칼텍스 주유소에서 LPG·경유·휘발유 주유시 모두 사용 가능하다.   

KT는 요금제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말까지 이번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1000명을 추첨,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주유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 반면 LG유플러스는 직접적으로 통신요금을 할인해 주는 'U+가족친구 할인'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 이용 고객이 추천한 사람이 LG유플러스에 신규 가입, 번호이동, 기기 변경을 하면 추천 건수에 따라 매월 최대 2만원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지인 추천은 고객 1명당 최대 4건까지 가능하며 추천 건수가 많아질 수록, 추천 받아 가입한 사람이 고가 요금제에 가입할 수록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기존 요금할인 프로그램 및 유무선 결합상품인 '한방에yo'와 중복 가입 가능하고 상품 가입 후 중도 해지하거나 피추천 고객이 요금제를 변경하더라도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U+가족친구 할인은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 문자(MMS) 인증만으로 추천 친구 등록을 할 수 있다. 다음달 부터는 모바일 고객센터 앱과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사진 = KT, LG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