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가 남편이 나이를 속이고 자신을 만났던 사실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콤비 특집'으로 컬투 정찬우-김태균, 샘 해밍턴-헨리, B1A4 바로-진영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녀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 친구와 앉아 있었다. 너무 귀여웠다. 영어가 안됐는데 용기를 내 가서 말을 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는 "영국 사람 같았다. 그때는 지금보다 날렵하고 잘 생겼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유미는 "당시 교환학생으로 와서 대학교 어학당에 다니고 있었는데 나이를 6살이나 더 많게 속였다. 한참 동안 오빠라 불렀다"며 "4살 연상인 줄 알았는데 2살 연하였다. 연하 별로 안 좋아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샘 해밍턴은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조언한 것"이라며 "여자에게 먼저 나이를 물어보고 올려 말하라 했다. 그때는 연하가 별로 인기가 없었을 때였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