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흑자액 392억달러..6월 경상수지 79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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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2012년 2월 이후 2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액은 392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흑자액 312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40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치다.

     

    29일 한국은행은 올해 6월 경상수지가 79억2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6월 경상수지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14억2000만달러가 늘었지만, 전월대비로는 11억6000만달러가 줄었다. 상품수지 규모는 전월 91억3000만달러에서 66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기타서비스사업 수지 등 악화로 인해 전월(5월) 3억4000만달러에서 5억8000만달러로 확대됐으나,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배당수입이 대폭 확대돼 같은 기간 7억3000만달러에서 6월 22억3000만달러로 늘었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8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 유출조 규모는 5월 81억3000만달러에서 6월 98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같은기간 외국인 직접투자 순유입 전환에 따른 직접투자 유출조 규모는 20억6000만달러로  20억6000만달러 축소됐다.

     

    반면 증권투자 유출조 규모는 33억1000만달러에서 42억2000만달러로 늘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9000만달러의 유입초가 시현됐고 기타투자 유입초 규모는 금융기관 대출확대 등으로 5월 39억5000만달러에서 6월 2억8000만달러로 대폭 축소됐다. 준비자산은 45억4000만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