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마니아인 배우 심형탁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연예인 고민 특집'으로 심형탁, 유민상, 혜이니, 파비앙이 출연했다.
이날 심형탁은 "30년 지기 친구가 도라에몽"이라며 "근데 이런 게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아무리 연기를 열심히 해도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날 보면 도라에몽만 떠올린다. 연관검색어는 도라에몽 마니아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심형탁은 매일 3시간씩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을 먹으면서 탄탄한 복근을 유지하고 있는 상남자. 하지만 도라에몽 캐릭터가 있는 인형과 침대, 모자, 립밥, 세탁기, 잠옷 등 모두 100개 이상의 아이템을 모은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5년 전부터 저렴한 것부터 모으기 시작했다. 도라에몽 물품에 들어간 비용을 모두 합치면 천 만원 정도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심형탁은 "도라에몽이 우리가 이루지 못하는 것에 대한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가장 좋았던 꿈은 도라에몽 손을 꼭 잡고 대나무 헬기를 타고 하늘을 날았을 때"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안좋은 일이 있을 때 도라에몽을 보고 잠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면서 "매일 밤 도라에몽 잠옷을 입고 도라에몽 이불을 덮고 잠들 때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안녕하세요' 심형탁 도라에몽 사랑,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