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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권상우가 최지우를 향한 속내를 처음으로 드러냈다.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5회에서 아내 홍주(박하선)와의 불화로 인해 별거에까지 이른 석훈(권상우)이 둘 사이 갈등의 중심인물 세영(최지우)을 향한 마음을 처음으로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결혼생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홍주의 말에 괴로워하던 석훈(권상우)은 이내 짐을 싸서 집을 나왔고 선배 영철(김형범)의 집에 들어가며 본의 아닌 별거생활에 돌입했다.영철과 마주한 석훈은 그간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을 영철에게 털어놨다. 석훈이 별거에까지 이르게 된 계기가 세영 때문이냐며 캐묻던 영철은 "난 아니라고 믿지만 제수씨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 오해가 의심이 되고 의심이 확신을 낳는다"고 다그쳤다.이에 석훈은 "그래서 들켰나 보다. 한번쯤은 세영이 보고 싶었다"고 속내를 내비쳤고, 그런 자신을 홍주가 이해해 줄거라 믿었던 과오를 자책했다.석훈은 "어디서부터 엉켰는지 안다. 매듭을 풀던지 아예 잘라버리든지 직접 부딪히는 수 밖에 없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그 길로 세영을 찾아가 "M호텔 인수 프로젝트를 도울 수 있게 해달라. 3개월, 아니 3주 제 시간을 팔겠다"고 뜻밖의 제안을 건네는 장면이 이어졌다.갈등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권상우의 결심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스토리를 담는다.'유혹' 6회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유혹' 권상우, 사진=이김프로덕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