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확정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29일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제) 여주인공 오소리 역에 심은경이 최종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심은경은 오는 10월 방송될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연출 한상우)에서 4차원 매력의 엉뚱한 천재 피아니스트 오소리로 분해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의 주원과 호흡을 맞춘다.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노다메(오소리)의 좌충우돌 캐릭터를 심은경이 천연덕스럽고 엉뚱하게 또 한편으론 발랄하게 소화해 낸다면 동명 원작만화의 여주인공 노다메의 4차원 매력을 더욱 사랑스럽게 발산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  

드라마 보다는 오히려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통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심은경은 올 대박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열연, 명실공히 스타덤에 오른 주인공이다. 어떤 캐릭터의 배역을 맡겨도 거침없이 소화해 낼 수 있는 당찬 연기저력과 캐릭터에 무섭게 몰입하는 집중력은 가히 놀랍다는 평가다.  

'수상한 그녀'에서 보란 듯이 펼친 심은경의 원맨쇼는 8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고, 결국 '2014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 연기상을 그녀에게 안겼다. 이에 심은경이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 또 어떤 그녀만의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은 클래식을 전공하는 청춘 남녀들이 음악에의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들의 꿈과 예기치 않은 사랑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품. 

전혀 어울리지도, 또 결코 맺어질 것 같지도 않은 상극의 남녀 주인공 차유진과 오소리가 만나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 속에 자신들의 음악 세계를 꽃피워가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재치 있게 그리게 된다.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심은경만의 톡톡 튀는 매력발산은 오소리(노다메) 역 소화에서 마법에 홀린 듯한 즐거움을 안방에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심은경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 확정,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