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업·필름사업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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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는 올 2분기 매출 7469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2%, 45.0%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66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144.1% 증가했다.  

    SKC의 주력사업인 화학사업과 필름사업에서 영업이익률 8.4%, 7.5% 씩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화학사업은 2분기 매출 2855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달성했다.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물량 확대와 다운스트림(PG, PPG 등) 제품의 수출지역 다변화,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상승했다고 SKC 측은 설명했다.

    필름사업은 2분기 매출 2224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기록했다. 열수축 필름, 산업용 필름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최적화되고 중국 대형 태양광 모듈업체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태양광용 필름 판매량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SKC의 자회사는 2분기 매출 2390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SKC솔믹스는 태양광 사업 부문의 공정 개선 활동 등 원가절감노력을 통한 손실축소와 세라믹 파트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SKC에어가스도 고객 확대 및 신규 아이템 추진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등 연결 영업이익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