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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유업계의 공급 물량 증가와 NCC업체의 정기보수 등 수요 감소영향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기본 원료인 나프타(Naptha)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중국 정부 조사분석기관인 성이서(生意社)에 따르면 최근 나프타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지난 21일 기준 t당 7111.76위안에서 25일에는 이보다 0.43% 떨어진 7081.18위안(약 117만2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0.35% 하락한 수준이다.
국제시장 공급량 증가로 인한 나프타 가격 하락은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시장에서 가솔린과 원유 가격차이는 최근 두달 이래 최저가인 배럴당 6.37달러로 떨어졌다. 나프타와 원유가격 차이 역시 최근 3일 연속 하락해 1주간 최저가인 t당 160.53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산동성 지역 나프타크래킹센터(NCC)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일부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 한 것도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국내 최대 석화기업인 LG화학의 여수공장은 오는 10월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4월에는 대산공장에 대한 정기보수를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