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영업익 전분기 대비 각각 6.5%, 15.2% 하락"정부 시장 안정화 조치 적극 동참... 회사·주주 동반 성장에 최선 다할 터"
  •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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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단말 매출 감소와 보조금 지급, 팬택 채권문제 등으로 실적 부진을 보였다. 

LG유플러스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올해 2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 결과 총 매출은2조7739억원, 영업매출은 무선 및 유선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2조65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총 매출은 영업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지만 영업정지로 인한 단말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및 팬택 단말 관련 1회성 비용 처리 등의 영향으로 직전 분기 대비 13.4% 감소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의 팬택 채권을 4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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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한 1조 2754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약 781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1%로 전년 동기 대비 14.9%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무선 매출은 LTE8 무한대 요금제 신규가입 유치율이 2분기 평균 34%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고가치 가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LG유플러스는 분석했다.
     
    이에 무선 서비스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는 전년 동기 대비 5.3%, 직전 분기 대비 0.8% 상승한 3만 5636원을 기록했다.
     
    유선 매출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7834억원을 달성했다.
     
    TPS 매출의 경우 각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12.1% 오른 912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8%, 직전 분기 대비 1.6% 성장한 329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IPTV 매출은 고가치 상품인 'U+tv G 14 요금제' 신규 유치율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한 904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78만 명을 달성했다.
     
    데이터 매출의 경우 영업 환경 호조로 직전 분기 대비 1.9% 성장한 3,48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영업정지에도 불구하고 경쟁심화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5497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2분기 시설투자 비용(CAPEX)은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으로 전년 동기대비 73.4%, 직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669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김영섭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All-IP 기반의 유무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광대역 LTE-A 시장에서의 비디오 서비스를 주도함은 물론, 홈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홈 IoT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적극 동참함해 회사와 주주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