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임신설을 해명했다. 

이지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가슴 속 이야기들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날 이지아는 정우성과 결별 당시를 언급하던 중 "내 임신설도 있었다. 그 임신설을 불식시킨 게 파파라치 사진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몰랐는데 파라파치가 날 한 달 정도 따라다녔다고 하더라. 어느 날 내가 지인들과 곱창집에서 소주를 한 잔을 딱 들이키는 순간을 찍어서 '이지아 임신 아니다. 술 마신다'라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MC 김제동은 "소주잔만 없었으면 '이지아 임신해서 곱창 땡겨'라는 걸로 나올 수도 있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아는 "그 정도로 다들 임신설을 믿었다. 그랬는데 우리가 과연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아 임신설 해명,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