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증 발전 협의회' 발족... '1차 회의 개최'글로벌 표준 신기술 및 관련 제도 개선도
  •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홍채인식 등 차세대 전자서명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전자인증 기술 등 신기술 개발은 물론, 관련 제도 개선 등에 연구를 집중키로 했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날 전자인증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전자인증 발전 협의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Kick Off)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 조규민 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 진승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장, 전명근 충북대 교수, 정완용 경희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모바일로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신속 대응하고, 안전한 사이버 생활을 위한 전자인증 발전 방안을 오는 10월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전자서명(지문, 정맥, 홍채 등),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전자인증 기술 등 신기술 개발 편리하고 안전한 전자인증 활성화 전자인증 제도 개선 등 3개 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강성주 국장은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전자인증 발전방안을 마련,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사이버 생활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