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가 아찔하게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며 또 한번의 위기 상황에 맞닥뜨린다.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 극본 유동윤 방지영) 측은 지난 18일 공개된 6회 예고를 통해 산 속을 헤매다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진 이린의 모습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5회에서 이린은 소격서 취재 도중 귀신이 된 김상궁을 보게 돼 밤에 남몰래 후원으로 가 김상궁을 부르며 향불을 피우다 기산군에게 귀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들키게 됐다. 이에 이린은 분노한 기산군의 칼에 겨눠지는가 하면, 그의 명으로 인해 별궁에 갇히게 되는 위기에 직면해 시청자로 하여금 그의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 공개된 6회 예고영상에서는 이린이 나무들만 빽빽하게 늘어선 숲 속을 헤매다 낭떠러지로 추락하고야 마는 아찔한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정체 모를 자객의 습격을 받은 이린이 사투를 벌이다 도망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자객의 정체와 함께 연달아 위기에 처하게 된 이린의 기구한 운명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져 상처 투성이인 몸을 낭떠러지 틈에 간신히 의지하며 자객으로부터 다친 어깨를 움켜쥐고 있는 이린의 모습과 "아무도 없소!.. 아무도.."라며 울부짖는 그의 목소리가 겹쳐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

이에 산 속을 울리는 이린의 공허한 울부짖음을 듣고 그를 낭떠러지에서 구출해줄 구세주는 과연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19일 밤 10시 6회가 방송된다.

['야경꾼일지' 정일우, 사진=MBC '야경꾼 일지' 6회 예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