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인기...편안함,색상·볼륨업 기능 강화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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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 시즌을 맞아 맥시드레스·끈나시 등 어깨는 물론 가슴라인이 깊게 드러나거나 속옷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패션 스타일을 자주 입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속옷에 신경써야 센스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그 중 가장 일반적인 스타일은 보통 노와이어 브래지어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노와이어 브래지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아이스타일24는 이달 18일까지 여성들의 속옷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노와이어 브래지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판매되는 전체 브래지어 중 노와이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24%까지 늘었다. 특히 그동안 노와이어 브래지어는 옷맵시에 무신경한 4050 세대가 주로 착용할 것이라는 편견, 가슴사이즈가 큰 여성들을 위한 브래지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2030 여성들이 노와이어 브래지어를 선호하고 있다.

    단점이라면, 착용감은 편하지만 보정력이 약해 제품에 따라 가슴 아래부분이 밀려 올라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 구입 시 내장캡의 내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옥션에선 최근 한 달동안(7/18-8/18) 여성 속옷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여름철 여성 속옷으로 노와이어브라는 30%, 접착식 누드브라는 5% 신장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붙는 옷 혹은 얇은 옷을 입을 때 브래지어 라인이 돋보이지 않게 만들어주는 누드·노라인브라는 250% 증가했다.

    특히 실리콘 소재의 접착식 누드브라는 브라 겉면을 현미경으로 보면 아주 작은 갈고리 모양으로 옷에 붙는데, 옷감에는 손상을 주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제작돼 있다. 또 몸을 누르는 방식이 아닌 가슴위에 얹어 가슴이 커보이는 효과도 있다. 단, 착용 시 몸에 붙는 옷을 입어주어야 효과가 높고 가슴이 큰 여성들은 보정력이 약해 흔들림을 감안해야한다.

    접착식 누드브라보다 더 간편한 유두패치도 노출지수를 높여주기 안성맞춤이다. 주요 부위만 가리는 패치로, 사용횟수가 낮고 얇은 옷을 입을 시 패치의 모양이 도드라져 보이는 단점이 있다. 또 땀이나면 부착력이 떨어지고 빈약한 가슴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어 주로 찜질방 등 실내에서 활용하기 좋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편안함과 함께 색상과 볼륨업 기능을 강화한 속옷 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여름철 속옷 비침에 대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실리콘 재질의 접착식 누드브라는 수영복 안에도 입을 수 있어 유용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