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수경이 결박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 6탄으로 허수경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나눴다. 

이날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허수경에게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허수경은 "사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살아야 한다"며 "하지만 내가 서울의 꽉 막힌 아파트를 거부한다"고 답했다. 

이어 "창문을 다 열어놓지 않으면 내가 견디기 힘들다. 병원에 가야할 정도로 심한 결박공포증이 있다"고 제주도 생활 이유를 설명했다. '결박공포증'은 좁은 공간에 갇히거나 몸을 움직일 수 없을 때 느끼는 공포증을 말한다. 

[허수경 결박공포증, 사진=tvN '택시'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