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거침없이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

저스틴 비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Nominate all"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저스틴비버는 싸이의 해외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영상 속 그는 상의를 탈의한 채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화끈한 면모를 보였다. 저스틴 비버는 다음 주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크리스 델리아를 지목했다. 

지난 7월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ALSIceBucketChallenge)'는 미국루게릭병후원(ALS)의 SNS 캠페인으로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들어낸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영상을 SNS에 올린 후, 다음 타자 세 명을 지목하면 된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 영상을 올리거나 루게릭병후원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 기부와 샤워를 동시에 해도 된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 환자를 돕는다는 취지에서 시작됐지만, 즐거운 기부 문화로 정착하며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저스틴비버, 사진=저스틴비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