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남편 강필구 씨의 혼외자 의혹이 보도된 가운데 김주하의 과거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하는 지난 2011년 5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남편 강필구가 아이 욕심이 많아 넷을 낳고 했는데 내 생각에는 불가능할 것 같아 세 명으로 합의를 봤다"며 행복한 가정 생활을 공개했다.

또한 "남편이 7년 동안 저녁을 늘 혼자 먹었다. 그걸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내가 남편 입장 돼서 부인과 7년간 밥을 같이 못 먹는다면 나도 싫을 것 같다"고 남편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앞서 여성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간된 9월호를 통해 김주하의 남편 강필모씨가 내연녀와 사이에서 올해 초 극비리에 딸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우먼센스에 따르면 강필모씨의 내연녀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아이를 낳았으며, 이 아이는 김주하와 별거 이전에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지난해 9월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진행된 2차 조정기일에서도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하와 강필모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주하 과거발언, 사진=MBC '기분좋은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