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주영훈이 만든 '기쁨모드'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메간 트레이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빌보드 핫100 차트 2위에 올라 있는 메간 트레이너의 '올 어바웃 댓 배스(All About That Bass')가 지난 2006년 주영훈이 만든 코요태의 '기쁨모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월 발표된 '올 어바웃 댓 배스'의 하이라이트 부분 멜로디가 코요태 김종민이 부른 '기쁨모드' 전반부와 약 30초 정도 유사하다는 것. 

김종민이 부른 "사랑이 떠나도 슬퍼서 울지는 마"라는 후렴 부분이 비트가 조금 빨라졌을 뿐 멜로디가 거의 흡사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쁨모드'와 '올 어바웃 베이스'를 비교하는 영상 편집본까지 등장했다. 

메간 트레이너는 1993년생의 메사추세츠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미국 전역의 음악 축제에 참가해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만 17세의 나이로 기획사 눈에 띄어 가수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간 트레이너는 현재까지 3장의 앨범을 발표했으며, R&B에서 소울, 클래식 팝 등 모두 소화 가능한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신인가수다.

[주영훈 메간 트레이너, 사진=초록뱀주나E&M/'올 어바웃 댓 바스' 뮤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