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니아의 전 멤버 이조가 성룡의 아들 방조명 마약사건에 연루됐다.

중국 연예매체 시나닷컴(新浪娱乐)은 27일 "한국 걸그룹 라니아 출신 모델 이조가 대마초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방조명과 가진동이 체포될 당시 여배우 락시와 걸그룹 라니아의 전 멤버 이조는 인근 발마사지 가게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현재 락시와 이조는 가족과 소속사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두 사람이 지난 14일 이후 SNS를 업데이트 하고 있지 않다"고 전해 이들의 체포설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 경찰 측은 "때가 되면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라며 두 사람의 체포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방조명과 가진동은 베이징에 위치한 성룡의 호화 별장에서 마약파티를 벌이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방조명은 110g에 달하는 대마초를 압수당했으며, 심리조사 결과 지난 2006년부터 8년간 대마초를 흡연한 정황이 포착됐다. 

방조명과 가진동은 자신들의 대마 혐의를 인정했으며 현재 수감 중이다. 

[라니아 전 멤버 이조, 사진=이조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