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조인성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진심이 담긴 프로포즈와 내면의 아픔이 담긴 취중진담, 감동을 주는 포스트잇 고백까지 담백하면서도 강한 힘이 실려있는 유연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분에서 조인성은 무겁진 않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만은 않았던 프로포즈 장면을 따뜻한 눈빛과 담백한 목소리로 그려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아픈 과거를 절절하게 고백하는 취중진담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했다. 

술 취한 채로 해수에게 애교를 부리던 모습은 정말 술을 먹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지극히 자연스러웠으며, 그만큼 그가 얼마나 '장재열'이라는 캐릭터에 푹 빠져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잇을 통해 사랑고백을 전한 장면은 담담하면서도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조인성의 내레이션으로 더욱 감동적이었다는 평이다.

조인성은 아픔과 상처가 많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표현하며 다시 한 번 프로페셔널한 배우임을 입증해 보였다. '괜찬아 사랑잉'의 애청자들 또한 매 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연기에 항상 기대감을 갖고 시청한다는 반응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연기에 시청자들은 "감정이입이나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감정연기는 최고인 듯", "시선처리 대사 등 조인성의 연기는 장재열 그 자체인 것 같아요", "이번에 조인성 연기가 정말 좋아", "감수성이 너무 풍부해 보임", "감정연기는 남자 배우 중 제일!" 등 뜨거운 반응들을 보였다.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