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김준호와 김준현이 서대문형문소를 찾았다.

30일 방송될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백년의 유산 찾기'라는 새로운 주제를 받아들고 미션을 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개그맨 김준호와 김준현은 100년 전이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일제강점기였음을 깨닫고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 운동가들을 가두기 위해 사용되었던 서대문 형무소에 들어갔다. 이들은 실제로 사용되었던 고문 도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참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애쓴 독립 운동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난 이후에는 한동안 아무 말도 나누지 못했을 정도로 숙연해졌다.

'인간의 조건' 제작진에 따르면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한 후 김준호와 김준현은 아직 남아 있는 일본의 잔재에 대해 깨닫고 또 한 번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KBS2 '인간의 조건'은 3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인간의 조건' 김준호 김준현,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