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여군들이 화생방 훈련에 정신을 못차렸다. 

8월 3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군대 훈련의 꽃이라 불리는 화생방에 도전하는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지나, 혜리, 맹승지, 박승희 7명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여군들은 두 개조로 나뉘어 화생방 훈련에 임했다. 1조 라미란, 홍은희, 지나가 먼저 들어가 훈련에 임했지만 지나는 방독면 조임줄을 제대로 조이지 못해 들어가자마자 CS가스를 들이마신 후 고통에 몸부림쳤다. 

지나는 "죽을 것 같다. 제발 살려달라. 나가게 해주세요"라며 교관에게 사정하며 가스실을 탈출했다. 반면에 라미란과 홍은희는 엄마의 위대한 힘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화생방 훈련을 끝까지 견뎌냈다.

이어 2조 김소연, 혜리, 맹승지, 박승희가 훈련실에 들어갔다. 혜리 역시 정화통 결합을 잘못해 가장 먼저 가스를 마시고 고통을 호소했다. 급기야 혜리는 방독면을 벗으려고 몸무림을 치며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정화통을 분리하자 혜리와 맹승지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프리즌 브레이크' 뺨치는 탈출을 감행했다. 이 와중에 김소연과 박승희는 악바리와 국가대표 정신력으로 화생방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진짜사나이' 화생방 훈련, 사진=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