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차 영세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활동 지속 추진 할 것”
  • ▲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29일 '2차년도 산업혁신운동 3.0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29일 '2차년도 산업혁신운동 3.0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 이하 서부발전)이 2차년도 ‘산업혁신운동 3.0’을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공공기관 최초로 15개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산업혁신운동 3.0 사업’은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납기단축 3개 분야 25개의 핵심과제를 수행, 종합 생산성 27% 향상이라는 실적을 이뤄낸바 있다.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는 참여기업 규모를 더욱 확대해 매출 30억, 근로자 30명 이하의 20개 영세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현장진단을 포함한 컨설팅과 생산설비 지원을 추진 할 예정이며 ICT 분야 기업 지원 비중도 확대된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적극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부발전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차년도 ‘산업혁신운동 3.0’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조산, 서해기공 등 20여개 3.0사업 참여기업 대표, 산업부·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1차년도 사업의 생산성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패 수여 및 중소기업 혁신 필요성과 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서부발전 정영철 관리본부장은 “2차년도 산업혁신운동 3.0 사업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1년 뒤 현장이 변화되고, 품질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것”이라며 “이는 생산성 향상을 통한 매출이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산업부 오승철 기업협력과장은 “서부발전이 1차년도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2차년도에 사업을 빠르게 착수하는 협력에 감사하다”면서 “산업혁신운동 3.0의 성공은 중소기업 CEO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CEO들께서 불편함을 참고 지속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규현 한국생산성본부(KPC) 본부장도 “자체적으로 보유한 제조혁신 방법을 통해 서부발전의 2차년도 사업에서 우수사례가 만들어지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단순한 자금지원이나 수혜 제공보다는 기술력 향상을 유도해 중소기업의 기본체질을 강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면서 “나아가 최종적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서부발전 동반성장의 핵심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으로 각종 사업예산의 제약이 있지만 ‘6개 발전회사 동반성장협의체’ 운영 등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서부발전 2·3차 수탁기업협의회 간 협업연구과제의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부발전 해외 O&M 사업과 중소기업 판로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동반성장 추진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