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 물리엔진으로 상호 액션 작용 및 세밀한 그래픽 강조
다음달 7일부터 4일간 1차 비공개 테스트 진행...참가자 23일까지 모집
  • ▲ 네오위즈 MORPG 신작 '애스커'ⓒ정재훈 기자
    ▲ 네오위즈 MORPG 신작 '애스커'ⓒ정재훈 기자

"침체된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네오위즈 개발 노하우를 총 집약시켜 만들었다. 애스커는 온라인 게임시장의 부흥과 네오위즈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일 열린 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애스커' 미디어 쇼케이스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애스커는 네오위즈가 3년간 개발해온 액션 게임으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이 있었다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교황청 직속 비밀 조직 블랙십(Black Sheep)이 꾸려지고 플레이어는 조직의 신입 멤버가 돼 사건을 조사하고 비밀을 파헤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게임이 진행된다. 

  • ▲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정재훈 기자
    ▲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정재훈 기자

  • 애스커는 액션게임인 만큼 하복 물리엔진을 사용, 상호 액션과 타격감을 강조했다.

    박성준 프로듀서는 "애스커는 리얼한 액션과 폭발적인 리액션이 조합된 게임"이라고 소개하며 "정교한 하복 물리엔진 이용, 세밀한 그래픽과 액션을 표현해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들의 공격 형태나 기술 방향, 타격 위치 등에 따라 매번 다른 타격판정이 일어나고 캐릭터는 그에 호응하는 리액션을 연출하게 된다. 이러한 리액션은 게임 내 환경과 연동돼 하나의 액션이 종료됐을 때 다음 해야 할 행동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때문에 액션 선택으로 같은 적과 마주쳐도 매번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애스커의 또 다른 강점은 100% 동기화다. 기존 게임들은 각 플레이어들 마다 네트워크 한계 때문에 조금씩 시간차가 있었다. 때문에 플레이어가 공격을 피했다고 생각해도 공격받는 경우가 생겼다. 

    박 프로듀서는 "각 플레이어들의 액션 타이밍이 모두 똑같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정교한 타격 판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빠른 판단이 승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 ▲ 박성준 프로듀서.ⓒ정재훈 기자
    ▲ 박성준 프로듀서.ⓒ정재훈 기자

  •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애스커의 액션과 리액션들을 3가지 타격감으로 즐길 수 있다. 적에게 공격이 닿는 순간, 그리고 그 공격들에 의해 적들과 주변 사물들이 파괴되는 순간, 이용자 공격이나 기술에 의해 날아간 적이 주변 사물과 충돌해 발생되는 파괴 순간이다. 

    즉, 적을 다리에서 던져 난간을 부수고 떨어뜨린다든지 강한 공격으로 날아간 적이 벽이나 울타리, 초소 등을 무너뜨리고 그 파편에 추가 데미지를 입는 등 환경과 연동되는 타격감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박 프로듀서는 "기존 게임들과의 차이점은 2차적인 리액션까지 계산한 것"이라며 "보통은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하는 정도지만 애스커는 좀 더 세밀하게 계산해 유저들이 좀더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플레이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검투사, 어쌔신, 배틀메이지 3가지다. 클래스는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애스커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CBT 참가 신청은 2일부터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 ▲ 네오위즈.
    ▲ 네오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