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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중태에 빠졌던 권리세가 9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3일 한 매체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빌어 "사고 당시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가 11시간 가까이 진행된 수술을 잘 견뎠다. 하지만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현재 권리세는 신경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권리세의 수술은 이날 오전 2시부터 오후 1시까지 3~4차례의 대수술이 연이어 진행됐으며, 수술 결과는 아직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단 큰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레이디스 코드(애슐리, 권리세, 이소정, 은비, 주니)는 지난 2일 밤 대구에서 스케줄을 소화한 후 승합차를 타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3일 오전 1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았다.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빗길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차량이 몇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으며,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권리세는 사고 직후 경기도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이소정은 부상으로 입원 치료 중이다. 다른 멤버들과 함께 탑승하고 있던 매니저, 스타일리스트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사진=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