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사망한 은비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 팬들의 가슴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은비는 8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진짜 오랜만이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우리 레블리"라며 팬들을 챙겼다.
이어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거 알죠? 조심히 들어가고, 아이 러브 유"라며 "사진은 고민했지만 우리 레블리 위해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은비는 카메라를 향해 은은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팬들을 아끼는 마음이 가득한 하트 모양의 귀여운 이모티콘이 눈길을 끈다. 은비는 평소 팬 사랑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권리세, 이소정, 애슐리, 은비, 주니)는 지난 2일 밤 대구에서 승합차를 타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3일 오전 1시 30분께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병원으로 후송 중 안타깝게 사망했으며, 경기도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으로 이송된 권리세는 장시간의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故 은비의 빈소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월 5일이다.
[레이디스코드 은비 빈소, 사진=뉴데일리 DB/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