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마지막 황손 이석이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석은 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광화문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이 내 얼굴이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세종대왕 어진이 6.25 때 소실됐다. 조각가가 관악산 효령대군과 내가 '아침마당'에 나온 모습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석은 "내가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나의 고고조 할아버지는 정조대왕"이라며 "흥선대원군은 증조부이다"고 전했다.

[마지막 황손 이석,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