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본명 우지호·22)의 형이자 스피드 멤버 우태운(24)이 레이디스코드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우태운은 자신의 발언이 거센 비난을 받자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표현 방법이 잘못되었던 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사과하며 故 은비를 애도했다. 

앞서 우태운은 4일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북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 제발 좀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우태운의 이 같은 발언은 故 은비의 생전소원인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가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은비의 발인이 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엄수됐으며, 은비는 경기도 광주시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우태운 사과, 코어콘텐츠미디어/ 우태운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