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유리가 개리를 향해 악녀 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마지막 부분에는 이유리-최여진-서우-유인영-김민서-송지효 등 '6인의 악녀' 등장이 예고되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건설회사 상속자' 이광수, '병원장의 맏아들' 김종국, '증권 CEO 2세' 하하, '요식업계 큰 손' 개리, '와인업계 재벌 2세' 지석진, '강남부동산 재벌2'  유재석 등 '런닝맨'의 남자멤버들이 '재벌가의 남자'로 변신한 가운데, '6인의 악녀'들이 각각 이들을 찾았던 것. 

이날 이유리는 만나자마자 개리를 향해 물을 뿌렸다. 이유리는 개리에게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냐. 그저 밥. 밥 밥. 사람이 밥만 먹고 살아? 식충이랑 다를게 뭐가 있어. 네가 내 인생에 끼어들면서 구정물이 튀었어"라고 독한 말을 퍼부었다. 

물따귀를 맞은 개리는 "내가 도대체 잘못한 게 뭐냐"라고 당황하면서도 움찔했고, 이유리는 "송지효만 좋아하지 말란 말야. 오늘은 나도 좋아해주라고"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유리-최여진-서우-유인영-김민서-송지효 등 '6인의 악녀'와 '런닝맨 재벌'들이 펼칠 2014년을 강타할 드라마형 예능 '괜찮아 재벌이야'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방송된다. 

[런닝맨 이유리,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