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23)의 죽음에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 

권리세의 팬페이지인 권리세닷컴은 7일 공식 트위터에 "내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던 리세야. 그동안 너에게 받은 사랑에 비해 내가 너에게 해준 건 아무것도 없구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많이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리세야. 내가 정말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던 사람아. 내 사랑아 나의 빛이자 나의 꿈이 되어주던 사람아. 나의 사랑아"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너를 단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리세야 내 가슴에 너를 묻어두고 평생을 그리워하며 살아갈게. 그 언젠가 내 꿈에 나타나 나는 잘 있노라고 내게 안부 한 번 전해줄 수 있겠니"라고 끝맺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권리세, 이소정, 애슐리, 은비, 주니)는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께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안타깝게 사망해 지난 5일 장례를 치렀으며, 권리세는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7일 오전 10시 10분경 향년 23세로 숨을 거뒀다.

故 권리세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빈소가 차려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권리세 애도 물결,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