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이 뜨거운 관심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 시청률은 케이블TV, IPTV, 위성을 포함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5.5%, 최고 6.7%를 기록하며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날 '꽃보다 청춘'은 유연석 손호준 바로가 페루팀보다 더 하드코어한 몰래카메라에 속아 맨몸으로 라오스로 떠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나영석 PD가 유연석-손호준-바로를 속이기 위해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재미가 시작됐다. 제작진은 영국 화보촬영, 생애 첫 CF촬영 스케줄로 들떠있는 유연석과 바로, 그리고 최근 드라마 분량이 부쩍 줄었다는 손호준에게 여권과 비행기 티켓을 주고 보쌈 해가듯 라오스로 날아갔다. 

예상치 못한 여행에 뛸 듯이 기뻐하는 바로와 유연석과 달리 망부석처럼 굳어버린 손호준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말끔한 블랙 수트를 입은 세 사람은 인천공항까지는 멋있었지만,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 도착하면서부터 급격하게 우스꽝스러워졌다. 다음 날 현지 시장에 건너가 한화로 약 2천원~3천원 가량의 옷을 사서 갈아입은 후부터 본격적인 청춘들의 배낭여행이 시작되며 '꽃청춘' 라오스 여행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여행을 시작하자마자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유연석-손호준-바로 세 명의 꽃청춘들의 캐릭터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유연석은 수 많은 배낭여행경험을 살려 자연스럽게 여행을 이끌었다.

생애 첫 여행을 속아서 온 손호준은 시종일관 멍 모드를 유지, 특급 바보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 중 최연소 멤버 바로는 조증을 의심케 하는 쾌활함과 투닥거리는 형들 사이에서 "형들 싸우지 마요"라고 귀여운 막냇동생의 면모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유연석 손호준 바로의 예측할 수 없는 배낭여행기 tvN '꽃보다 청춘'은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꽃보다 청춘' 유연석 손호준 바로,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