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53)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와 거액의 돈거래 정황이 포착된 여배우 H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유명 여배우 H씨, CJ그룹 계열사인 CJ E&M 등과 거액의 수상한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해 관련 계좌의 입출금 내역 등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연예계 비리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특히, 여배우 H가 누구냐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검찰은 김광수 대표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의 아들인 가수 김종욱의 활동 자금 명목으로 40억 원을 받아 이 가운데 20억 원 가량을 개인적으로 횡령했다는 진정을 지난해 10월 접수, 자금 흐름 등 관련 사실을 조사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2007년 1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H사를 통해 250여차례에 걸쳐 김 대표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광수 대표는 걸그룹 티아라, 씨야, 다비치, SG워너비, 가수 조성모 등을 발굴한 기획자로 가요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