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상해 혐의로 피소된 김현중이 여자친구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현중은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던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줘 정말 미안하다"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현중은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란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중은 지난달 말 여자친구 A 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피소돼 지난 2일 경찰 조사를 받고 혐의를 일부 인정한 바 있다. 

한편, 김현중의 여자친구 A씨는 지난 8월 20일 김현중을 폭행 및 상해한 혐의로 고소했다. 김현중의 여자친구는 2012년부터 김현중과 연인으로 지냈지만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김현중 자택에서 네 차례 맞아 전치 2주에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현중은 지난 2일 경찰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김현중 공식사과,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