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대비 '반찬 HMR' 매출 121.5% 증가, '주식 HMR' 신장률 3 배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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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이 가정간편식 브랜드 '피코크'가 새롭게 반찬/양념라인을 선보인다. 나아가 오는 12월에는 신세계푸드와 신세계SVN이 합병될 것을 계획하는 등 신세계가 식품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0일 간편가정식으로 반찬/양념라인 '피코크 찬(饌)'을 런칭한다고 밝혔다.
 
바로 먹을 수 있는 포장반찬류(장조림, 멸치볶음 깻잎무침 등 15종) 부터 한식 요리의 맛을 완성시키는 요리용 소스(된장찌개, 해물탕, 갈치조림, 소갈비찜 등 19종)와 양념장(매실고추장, 된장양념장 등4종) 등 총 37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가 주식인 밥이나 면요리가 아닌 부식인 반찬을 주제로 간편가정식 상품을 선보이는 배경에는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최근 불고 있는 집밥 열풍이 있기 때문.
 
과거에는 반찬없이도 간편한 한끼가 되는 밥/면요리의 간편가정식이 인기였던 반면, 최근에는 엄마가 집에서 해주던 밑반찬과 찌개가 어우러진 가정식 메뉴가 간편가정식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이마트 HMR 매출을 5년전과 비교하면 요리용 소스와 반찬에 해당하는 부식류 매출은 121.5% 증가해, 밥과 면 등의 주식 메뉴가 38.8% 늘어난 것에 3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조미료 없이 손쉽게 수준 높은 요리의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천연조미료와 참치 엑기스를 사용한 만능 조리용 소스를 선보인다.
 
이마트가 개발한 만능 조림장과 향미즙은 볶음 요리나 조림, 찌개 등 한식에 적합한 감칠맛을 제공하며, 이번에 선보이는 포장반찬에도 사용해 '찬(饌)'라인 만의 표준화된 맛을 마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포장반찬과 반찬용 포장 소스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마트는 엄격한 원재료 선정과 표준화된 품질관리를 통해 '찬(饌)'을 믿고 살 수 있는 전통 한식 반찬/양념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