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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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부진을 겪는 소니가 이달 신제품 출시를 앞둔 삼성과 애플보다 서둘러 제품을 내놓으면서 고객 확보에 나섰다. 신작 엑스페리아Z3는 전작보다 카메라, 방수방진 등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지만 가격은 타 신형 스마트폰보다 낮은 70만원대다. 가격경쟁력과 성능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소니코리아는 엑스페리아 신제품 3종과 웨어러블 제품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오는 24일 갤럭시노트4를 발표하고 애플이 이달안에 아이폰6로 글로벌 시장 출시를 예고하자 서둘러 제품을 공개한 것이다.스마트폰 3종은 엑스페리아Z3(5.2인치)와 Z3컴택트(4.6인치), Z3 태블릿 컴백트(8인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의 IP68 방진∙방수 기능을 통해 단순 '침수'를 방지하는 기능적인 성능을 뛰어넘는게 특징이다.엑스페리아 Z3와 Z3 컴팩트는 최고 감도(ISO) 12800과 스테디샷을 지원하는 207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다.엑스페리아 Z3의 가격은 79만원대로 경쟁제품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하다.웨어러블 제품 스마트밴드 톡(SmartBand Talk)과 스마트워치3(SmartWatch3)는 더욱 강력해진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소니만의 사용자 경험(UX)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스마트웨어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스마트밴드 톡은 직관적이면서도 시인성이 뛰어난 1.4인치(3.6cm)의 올웨이즈온(always-on) e잉크(e-Ink)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력소모를 줄였다. 새롭게 추가된 '통화 기능'과 라이프로그 애플리케이션과의 강화된 연동을 통해 활동 기록 및 알림 확인이 가능하다.스마트워치3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선보인다.스마트폰과의 연동 없이 독립적인 활용이 가능하며 4GB 메모리가 내장돼 플레이리스트를 동기화하고 블루투스 헤드셋과 연결해 들을 수 있다. 스마트밴드 톡과 스마트워치3도 IP68의 방진∙방수를 지원한다.소니코리아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와 소니 엑스페리아 체험샵을 비롯해 SKT 티월드다이렉트, KT올레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엑스페리아 Z3의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