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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공사 제공
한국전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3호기의 첫 건설주요 공정인 원자로건물 최초콘크리트 타설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발주처인 UAE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 한전,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임직원 및 현장 근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UAE원전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하여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5,600MW)를 UAE 아부다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한국최대의 해외원전사업으로 한전이 주계약자로 건설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설계, 시공, 시운전 및 운영지원 등 사업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2010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이후 주요공정을 적기 달성하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되고 있다.
최초 콘크리트 타설 행사에 참석한 한전 이희용 원전수출본부장은 현장 축사를 통해 "낙타가 오아시스를 향해 뜨거운 사막을 가로지르는 기나긴 실크로드를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히 걸어가듯 오늘 바라카 3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이라는 한 걸음을 내딛고 UAE원전 적기준공이라는 오아시스에 성큼 다가간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UAE원전건설의 성공을 위해 함께 애쓰고 있는 한전 및 협력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곳 바라카에서 생산되는 전기가 UAE 곳곳을 밝히는 그날까지 UAE 바라카 원전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원전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전은 이번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원자로건물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계기로 세계 원전시장에서 추가 원전수주 기반을 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