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달러 플랜트 MOU 체결 등 인연 강화
  • ▲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지난달 27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대 미얀마 배구 경기장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지난달 27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대 미얀마 배구 경기장에서 응원을 펼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해외 진출국 응원 지원을 통한 발주처와의 인연 제고에 나섰다.

     

    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투르크메니스탄 대 미얀마 배구십합을 비롯해 권투 경기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을 방문해 선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엔지니어링이 응원 지원에 나선 것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인 투르크메니스탄과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날 아잣 무라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경기장에 직접 응원에 나올 것이라 기대하지 못했다"며 "대표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폐막 후 귀국하면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여준 관심을 반드시 대통령께 보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 약 39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최근에는 '에탄크래커 생산플랜트 2차사업', '천연가스 액화처리플랜트' 등 50억달러 규모의 신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