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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시장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월초부터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1순위 청약 마감이 나오고 있다.
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0월 첫주 청약접수에 나선 곳은 위례자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서초 푸르지오 써밋,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세종 캐슬파밀리에 등 18개 단지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아크로리버파크 2회차, 경산 펜타힐즈 더샵, 꿈의숲 롯데캐슬 등은 1순위 청약 접수에 돌입했다.
위례자이, 캐슬파밀리에 L1블록, 광주 봉선동 제일풍경제, 아산탕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 등은 청약접수를 마쳤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 캐슬파밀리에 M1블록, 아산탕정 A6블록 호반베르디움 그린파크 등은 2순위 또는 3순위
청약을 받고 있다.
현재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광주 봉선동 제일풍경채 △위례자이 △전주 송천 KCC스위첸 △캐슬파밀리에 L1블록 △아산탕정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 등이다.
위례자이 분양소장은 "위례자이는 위례신도시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는데다 높은 브랜드파워, 창곡천 조망, 3면발코니, 알파룸 특화된 설계로, 분양전부터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며 "높은 경쟁류로 1순위 청약 마감한 만큼 청약열기가 계약으로 연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주 송천 KCC스위첸 분양 관계자는 "방문 고객들의 상담내용을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 투자목적보다는 실 수요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계약도 무난하게 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3순위 접수를 진행 중인 단지 중에서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59~120㎡ 10개 주택형 중 59㎡A·B·C, 97㎡A·B, 104㎡A·B는 1순위 당해 마감했고 120㎡A는 2순위 당해에 마쳤다. 104㎡C와 120㎡B만 3순위로 넘어갔다. 캐슬파밀리에 M1블록도 총 8개 주택형 중에서 7개 주택형이 1순위에 끝났다.
지난달 청약에 나선 31개 단지 중 4개 단지만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청약률을 기록 중이다.
한 분양 관계자는 "10월 초에 청약을 접수 중인 곳은 당초 9월로 예상됐던 인기 단지가 다수 포함됐다"며 "이달 분양시장에서는 1순위 마감 단지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94개 단지 7만7675가구로 이 중 6만9419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47개 단지 2만9337가구 지방은 47개 단지 4만82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주요 단지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서리풀이 있다. 전용 59㎡ 단일면적 총 116가구다. 지하철2호선 서초역이 2분거리에 있다.
삼성물산은 신길뉴타운7구역에서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한다. 전용 39~118㎡ 총 1722가구 중 788가구가 일반물량이다.
한라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총 6700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는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선보인다. 1차 물량은 전용 71~138㎡ 총 2701가구다.
반도건설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첫 민간아파트를 공급한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로 전용 68~84㎡ 8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조선소를 배후수요로 둔 거제시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거제 아이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 84~102㎡ 995가구로 공급되며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