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6대 사장으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취임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6대 사장으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취임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제6대 사장으로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취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박완수 사장이 7일 오전 인천공항공사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완수 사장은 "불가능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한 인천공항공사의 저력을 다시 발휘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며 "진정한 글로벌 허브공항이자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열정과 의지를 갖고 치열하게 도전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공항건설 및 운영 △물류 △면세사업 △보안 △출입국관리 △검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상주기관과 입주업체, 협력사들이 '작은 정부'와도 같은 밀접한 협업관계를 이루고 있는 특성 탓에 통합과 융합의 경영․행정 능력을 갖춘 사장 인사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박 사장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역대 최장기간 동안 경남 창원시장으로 재임하며 창원, 마산, 진해 통합 시 탁월한 이해관계 조율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제 6대 사장의 선임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개최,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 임명 등 해당 절차를 모두 준수해 엄격하고 공정하게 추진됐다고 인천공항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