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거래소 ⓒ 뉴데일리 DB
    ▲ 한국거래소 ⓒ 뉴데일리 DB

한국거래소의 상임이사 7명 가운데 4명가량이 이른바 '낙하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 상임이사 7명 중 3명 만이 내부 승진자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조달청장과 현대증권 대표를 지낸 인사로, 지난해 10월 현 기관장 자리에 올랐다. 거래소 이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 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형식이다.

또 이호철 경영지원본부장(주일대사관), 권영상 상임감사위원(법무부),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재정경제부) 등도 외부 출신 인사였다.

강기원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재준 코스닥시장위원장 등 3명은 내부 승진자 상임이사다.

이 밖에 2010년 이후 13명의 임원 중 9명이 낙하산 출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