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투자 및 파트너쉽 등으로 세계에 사업비전 제시
통신사 중 초기 단계에서 보다 앞선 사업모델 조기 구축
  • ▲ SK텔레콤 보커 토비아스 헬스케어 TF장(왼쪽)이 프로스트&설리번으로부터 올해의 통신사 상을 수상했다.ⓒSK텔레콤
    ▲ SK텔레콤 보커 토비아스 헬스케어 TF장(왼쪽)이 프로스트&설리번으로부터 올해의 통신사 상을 수상했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16일 저녁(현지시간) 싱가폴에서 개최된 '2014 프로스트&설리번 아시아 태평양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이하 BPA)'에서 '헬스케어 분야 올해의 통신사'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스트&설리번' 측은 "헬스케어 산업에서 다양한 시장 기회가 발생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통신사업자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분석, 헬스케어 사업 초기단계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SK 텔레콤 사업이 앞서고 있다"고 평했다.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사업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병의원 대상 스마트병원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의 자체 R&D, 국내외 유망 벤처 기업과의 협력 및 지분 투자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우디 국가방위부 소속 병원에 병원정보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도 추진, 지난 7월 중국 심천에 SK텔레콤 헬스케어 R&D 센터와 메디컬 센터를 건립 하는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타샤 굴라티(Natasha Gulati) 프로스트&설리번 헬스케어 분야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체외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 및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혁신적인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 단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ICT기술력을 융합한 헬스케어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과 성과를 해외의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기술력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헬스케어 사업에 접목,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인 리서치 전문회사인 ‘프로스트&설리번사’가 주관하는 BPA는 2008년 이래 매년 환경, 에너지, 산업, 화학, 물류, 헬스케어, IT 등 7개 산업의 세부 분야에서 사업 전략의 혁신성과 고객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